먹어요 마셔요 (*•﹃•)

[먹어요] 건대 용용선생 - 첫 마라 도전기!

둥둥열매 2021. 6. 6. 00:40




오늘은 봉봉 룸메들 만나는 날!

맛집 리스트 담당 쮸르가 준 선택지 두 개 중에
중식이 더 땡겨서 용용선생에 가보기로 했다ヾ(*'▽'*)








용 용 선 생

건대점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3길 25



영업시간

매일 17:00 - 05:00
(코로나 단계로 인해 17:00 -22:00 운영중)













🔽 건대 용용선생 가는 법 🔽



건대 맛의 거리 골목으로 진입해서 걷다보면
아래 첨부한 사진처럼 엠플레이그라운드가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간다!

쭉 걷다보면 왼편에 용용선생이 위치해있다


역에서 96m로 아주 가깝다!
















이렇게 아래 사진처럼 한자로 되어 있는 간판을 찾았다면
제대로 용용선생을 찾아간거다! (≡^∇^≡)🎉


용용선생 간판


용용선생 외관






인테리어가 독특해 컨셉이 궁금하여
용용선생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남들이 궁금해하지 않는걸 주로 궁금해하는 편)




“용용선생은 1930년대 홍콩만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영국의 지배를 받던 시기의 홍콩은
서양의 문화와 결합되어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영국 신사들이 격식 없이 캐주얼하게 즐겼던
홍콩 뒷골목의 주점들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용용선생으로 걸어 들어올 때, 현실에서 벗어나 어딘가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 공간 속에서 재미있는 메뉴들과 바이주를
캐주얼하게 즐겨보세요.”





단순히 중화요리집이라 생각했는데
홍콩 뒷골목이라니 뭔가 신선했다.





용용선생 내부 사진







우린 토요일 오후 7시 정도에 도착한 것 같은데
웨이팅 리스트가 57번까지나 적혀 있었다.

(오늘 하루 동안은 아니겠지?!?!)



20분 정도 대기하고 다행히 자리가 금방 나서
2층으로 안내받았다!






용용선생 포토존



용용선생 포토존 전신거울









용용선생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이국적이다.

1층 테이블을 배정 받았으면 모를 뻔..



홍콩 여행하는 척 찍기 좋은 스팟이지만
룸메들과 나는 인증샷은 잘 남기지 않는 편이라

(배가 많이 고팠다)

바로 테이블로 직진했다 =333













🔽 용용선생 메뉴판 🔽





3인세트 게살계란탕 7,000원 추가
화산 마라전골로 변경 가능!











우리는 3인 세트에서 게살계란탕을 7000원 추가하여
화산 마라전골로 변경하고 간장계란 볶음밥도 주문했다.











마라왕교자 小 (3,000)





사람이 많고 주문이 밀려서 그런건지
코스요리처럼 메뉴가 하나씩 나온다.




첫 번째는 마라왕교자!



마라를 처음 먹어보는데,
꽃향기가 아주 살짝 은은하게 나는 매운맛 이었다.
마라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 둘이었는데
둘 다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٩( ᐛ )۶₎₎♪
그리고 튀긴건 원래 다 맛있다!










용용선생 앞치마




마라왕교자를 먹다가 빨간기름이 뚝 뚝 떨어지길래
옷에 묻을까봐 앞치마를 달라고 했는데
앞치마가 시스루라 컬쳐쇼크였다 🤣
흘리면 절대 묻을 것 같다…. 그냥 조심히 먹어야지











간장 계란 볶음밥 (4,900)




탄수화물은 먹어줘야지 하며 시켰던

간장계란볶음밥이 두 번째로 나왔는데

진짜 맛있었다!!!!

최고최고최고!!!!!!!!👍🏻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해서
모든 메뉴랑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내 스타일! 찜꽁!










고추 바삭 유림기 (18,900)


세 번째로 나온 메뉴는 고추바삭 유림기!



양상추랑 상큼달콤한 소스가 밑에 깔려있고
그 위에 부드러운 닭고기를 찹쌀옷 입혀 튀긴 유림기
올려져서 나오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토핑된 고추는 맵지 않아서 아삭한 식감과 함께
유림기를 즐길 수 있었다!

닭고기로 튀긴 꿔바로우 느낌이다. (치킨가스 느낌x)

퍽퍽살 싫어하는 나한텐 딱이었다!












흑후추우삼겹 (9,900)



네 번째로 나온 메뉴는 흑후추우삼겹!


이건 소소언니 취향 저격!

후추의 깊은 향과 어우러진 우삼겹, 청경채,
양파, 새송이버섯 볶음인데
호불호 갈리지 않고 모두가 좋아할 무난한 맛이었다!












우삼겹 마라전골 (18,900)


마지막 메뉴는 대망의 우삼겹 마라전골!


쭈르는 마라 유경험자였지만
나랑 소소언니는 마라 첫경험이라 조금 긴장했다 ȏ.̮ȏ





과연 첫 마라의 맛은??????











보글보글 우삼겹 마라전골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처음 딱 먹었을 땐 꽃향기가 살짝 나는
고기짬뽕 국물 맛이었는데,
중독성 있는 맛이라 계속 계속 손이 갔다.
마라 유경험자인 쭈르는 마라 치곤 좀 달다고 평가했지만
소소언니랑 나는 마라가 처음이라 대조군이 없기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말린 두부, 팽이버섯, 숙주나물, 양배추, 양파, 분모자,
중국당면 등 내용물이 알차고 푸짐했다(*´﹃`*)












용용선생주문한 모든 메뉴가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엔 우리 민둥둥이를 데리고 가서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세 명이서 배가 뻥! 할 정도로 먹고
건대 나뚜루에 가서 쿼트(620g) 사이즈로
아이스크림 먹은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