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힐링을 위해 서울을 벗어나기로 다짐한
민둥둥이와 나는, 인스타에 돌아다니는 포천 아트밸리의
천주호 사진 한 장을 보고 급 포천으로 출!발!
(꼼꼼하게 계획하고 떠나는 것은 너무 어려워@_@)
알아본 것 하나 없이 무작정 온 우리는 도착한 후에야
입장료가 있고,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이것이 즉흥의 묘미.. ◟( ˘ ³˘)◞
혹시 우리와 같은 무계획 사람들이 있다면
이 게시물 딱 하나로
포천 아트밸리 정보를 겟 하시오!
아래 정리해놓은 것은 아트밸리의 기본 정보!
1. 입장료
우리는 성인 2명이라 만 원을 내고 입장했다.
여기서 진짜진짜
포천 아트밸리 이용 꿀팁!!
아주아주 더운 여름날이 아니면
모노레일 보단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단, 구두 비추ᯅ̈, 유모차도 힘들어요!)
포천 시민이 아니라면 모노레일 성인 2인 기준
왕복 9,000원의 비용이 드는데,
걸어 올라가는데 10분 남짓 걸릴까 말까 한다.
10분에 9,000원..굳이? 라는 생각과 함께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줄은 아주아주 길었다.
(일요일 방문 기준)
심지어 바로 앞에 매표하신 애기 어머님은 모노레일을 취소하고 계셨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입장권만 구매!!
올라가는 길이 약 45도 정도의 경사라 가파른 감이 있지만, 정말 얼마 걸리지 않는 거리고,
중간중간 길에 벤치랑 흔들그네의자도 잘 되어
있어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୧( “̮ )୨✧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길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2. 휴장일
민둥둥이랑 나는 주로 일요일, 월요일에 여행을 많이
가는데 월요일엔 휴관, 휴무, 휴장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항상 주의해야하는데 •᷄⌓•᷅,
계획없이 출발한 덕분에 하마터면 차를 돌릴 뻔했다.
가는 길목에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라고 적혀있는 현수막을 보고 심장이 철렁..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던 민둥둥이ㅋㅋㅋ)
올해의 휴장일 (2021년 기준) 과 이용시간을 첨부해
두었으니 저희처럼 심장 콩콩 하지 말고
꼭 참고하세요! .:*
3. 볼거리
포천 아트밸리가 아니라 천주호를 보러 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볼거리가 많지 않았다. ..또르르 ( ᵒ̴̶̷̥́ ·̫ ᵒ̴̶̷̣̥̀ )
중간중간 돌로 만든 조각이 있고 예쁘게 꾸며 놓은
벤치와 길이 있긴 한데 딱히 볼거리라고 할건
많지 않은 듯 했다.
그래도 천주호가 정말정말 예쁘고 물소리가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다!
어떻게 돌이 저렇게 됐을까 민둥둥이랑 열심히 토론하며 감상한 천주호! 실제로 보면 더 멋지다!
4. 인증샷 스팟
천주호 앞에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생샷 건지려면 정면도 좋지만 위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거나 아예 위로 올라가서 찍는 것도 꿀팁이다!
귀찮은 나는 정면에서 대충...
조명이 무지개 색깔로 계속 바뀌는 예쁜 터널이 있는데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 타이밍을 잘 잡으면 인스타갬성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 ٩(ˊᗜˋ*)و
생각보다 관광에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서
팔당으로 드라이브를 갈 수 있었다!
포천에 놀러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가봐도 좋을 것 같다.
포천 아트밸리 기록 끝!
